니조성 본격적인 수리 사업에 대하여

국보 및 중요문화재 건조물(총 28채)을 중심으로 한 성내 문화재 건조물을 2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수리하고 있습니다. 2011년도(헤이세이 23년도)에 시작하였습니다.
니조성의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지키고 교토를 대표하는 문화 관광 시설로서 관람객의 안심 및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하여 내진 보강을 포함한 본격적인 수리 및 활용 정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업비는 총 100억엔을 넘는 규모를 상정하고 있습니다.

예정된 사업 대상

니노마루 궁전(국보)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창건 이래, 간에이 대개축, 근대의 별궁으로서 단장을 거쳐 지금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교토시에 하사된 후, 1949년~1955년(쇼와 24년~30년)에 대규모 유지 보수가 시행되어 약 70년이 경과한 지금, 벽과 지붕을 비롯한 곳곳에 노후화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중요문화재 건조물

니조성에는 니노마루 궁전 외에 중요문화재 건조물 22채가 있으며 니노마루 궁전과 마찬가지로 벽과 지붕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층 복도·다마리구라 복원

간에이 대개축에 즈음하여 고미즈노오 천황이 지상으로 내려오지 않고 니노마루 궁전에서 혼마루 궁전까지 안쪽 해자를 건너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건물로 그 일부는 1930년(쇼와 5년)까지 존재하였습니다. 해체된 부재는 현재도 보존되어 있어 거의 원 상태로 복원 가능합니다.

시행 중인 사업 대상

동남모퉁이 망루 북방 담　2024년도-2025년도(레이와 6년도~7년도)

동쪽 성문과 동남모퉁이 망루를 연결하는 총 약 42m의 담. 1933년(쇼와 8년)에 회반죽 벽, 1949년(쇼와 24년)에 지붕 수리가 시행되었으나 경년 열화로 큰 노후화 증상이 나타나 수리를 시행합니다.: 동남모퉁이 망루 북방 담

완료한 사업 대상

당문·토담　2011년도-2013년도(헤이세이 23년도-25년도)

당문은 지붕 골조 내에 1625년(간에이 2년)이라는 기재가 있어 다음 해에 진행된 고미즈노오 천황 행차에 맞추어 일련의 공사로 지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1975년(쇼와 50년)에 시행된 수리로부터 36년이 경과하여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공사에서는 지붕(노송나무 껍질)을 새로 이고, 옻칠·조각·쇠장식 등의 수리가 시행되었습니다.
수리 중에 쇠장식을 제거하자 서까래 선단 금구와 파손 금구에 접시꽃 무늬의 가문이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니조성이 별궁이 된 메이지 중기에 접시꽃에서 국화 가문으로 개조가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리 전(당문)
수리 후(당문)
서까래 선단 금구
기쿠몬을 떼어내니 아오이몬이 있었다.

동쪽 성문　2014년도-2016년도(헤이세이 26년도-28년도)

동쪽 성문은 호리카와도리를 향해 세워진 니조성의 정문입니다. 고미즈노오 천황 행차에 맞추어 세워져 1662년(간분 2년)에 수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1950년(쇼와 25년)에 진행된 수리로부터 64년이 경과하여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내진 보강을 해가며 지붕(기와)을 새로 이고, 회반죽벽·대문·쇠장식 등의 수리가 시행되었습니다.

수리 전(동쪽 성문)
수리 후(동쪽 성문)

혼마루 궁전　2017년도-2023년도(헤이세이 29년도-레이와 5년도)

간에이 대개축 시에 지어진 혼마루 궁전은 1788년(덴메이 8년)에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에도 말기에는 그 터에 15대 장군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임시 궁전을 지었으나, 1881년(메이지 14년) 무렵에 철거되었습니다. 현존하는 혼마루 궁전은 교토고쇼에 있던 가쓰라노미야 일가 건물의 주요 부분이 1894년(메이지 27년)에 이축된 것입니다.

혼마루 궁전 현관
혼마루 궁전 어상어전
혼마루 궁전 어서원
혼마루 궁전 부엌 및 기러기실

1995년(헤이세이 7년)에 한신 아와지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직후에 응급 보강을 시행하였으나 내진에 문제가 있어 2007년(헤이세이 19년)부터 일반 공개를 중지하였습니다. 내진 보강을 해가며 지붕(기와)을 새로 이고, 목질부, 벽, 건구, 표구, 조명기구 등의 수리를 시행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일반 공개 및 이벤트 등에 제공하기 위한 활용 정비를 시행하였습니다.